“내가 고른 꿈, 내가 만드는 내일”... 순창군장애인복지관, 발달장애인 미래설계 프로그램 본격 시동
순창군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들이 건강하고 자립적인 노년기를 준비하기 위해 특별한 도전에 나섰습니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2026년 기획사업으로 선정된 “발달장애인 역량강화 프로그램 희망쑥쑥”이 그 주인공입니다.
총 3,260만 원의 예산이 지원되는 이번 사업은 발달장애인 개개인의 자기표현과 욕구에 맞춘 프로그램을 통해 성취감을 높이고,
주체적인 노년기 준비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 설레는 시작, "나의 희망"을 그리다
지난 3월, “발달장애인 역량강화 프로그램 희망쑥쑥”은 ‘나의 희망, 나의 미래’라는 테마로 첫 문을 열었습니다.
참여자들은 ‘꿈 반죽 베이킹 교실’에서 직접 빵을 굽고, ‘마음속 미술여행’과
‘손끝으로 표현하는 공예’를 통해 자신을 그려내고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건강한 내 몸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레크리에이션과 스포츠 활동을 즐기며 기초 체력을 다지는 등 활기찬 시작을 알렸습니다.
■ 4월부터 펼쳐지는 "빛이 날 나의 미래"
기초 역량을 다진 3월에 이어, 이번 4월부터는 더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자립 준비 과정인 ‘빛이 날 나의 미래’ 사업이 본격적으로 펼쳐집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발달장애인들이 노년기에 접어들었을 때 겪을 수 있는 일상적인 어려움을 스스로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스스로 식사를 챙길 수 있는 요리 훈련과 청결한 생활을 위한 빨래 교육 등 일상생활 훈련은 물론,
경제적 자립의 핵심인 재정관리 교육까지 체계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여기에 정서적 안정을 돕는 꽃밭 가꾸기와 꽃바구니 만들기 같은 취미 활동이 더해져 삶의 풍요로움을 더할 예정입니다.
■ “내가 결정하는 나의 삶”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사업 시작 전 열린 오리엔테이션에서 참여자들은 본인이 직접 만들어보고 싶은 요리 메뉴와
평소 배우고 싶었던 취미 활동을 직접 골랐습니다.
스스로의 취향과 욕구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구성함으로써 자기결정권을 존중받는 소중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 인생의 기록, “내가 쓰는 나의 이야기”
이 모든 여정은 단순히 배우는 데서 그치지 않고 기록으로 남겨집니다.
프로그램의 마지막 단계에서는 ‘내가 쓰는 나의 이야기’라는 이름의 스토리북 제작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참여자들은 일련의 과정을 통해 변화된 자신의 모습과 직접 설계한 미래의 꿈을 책 한 권에 담아내며,
스스로 인생의 주인공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빛이 날 나의 미래”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발달장애인이 인생의 후반전을
“스스로 자신이 선택하고 결정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순창군장애인복지관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거주시설의 이 같은 노력은 거주시설 장애인들을
장애인 당사자로서의 “삶의 질” 향상과 일상생활에서 “주체적인 삶”으로 나아가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